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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2.11 23:38: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기름과의‘사투`

11일 오후 충남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에서 민·관·군이 합동으로 기름 제거에 총력을 벌이고 있다.

ⓒ 연합뉴스
충북도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난 7일 발생한 충남 태안 앞바다 유조선 유출사고 복구작업과 방제물품 등의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는 유출사고 수습이 종료될 때까지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하고, 11일 ‘충북도 재난·재해 자원봉사단’ 자원봉사자 40명을 천리포해수욕장 부근에 급파했다. 또 12일엔 정우택 지사를 비롯해 공무원, 자연보호협의회원 등 120명의 봉사자가 만리포해수욕장 주변을 찾아 기름 제거작업 등 방제활동과 함께 방제물품을 지원한다.

한나라당 충북도당 주요 당직자 50여명도 12일 피해현장을 찾아 방제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11일 태안군청에 따르면 전국 자치단체 등에서 인력과 구호품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인천시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 150명을 태안으로 보내 방제작업을 돕고 있다.
경기도는 흡착포·장화·장갑·방제복 등 2억원 가량의 방제물품과 헬기 1대와 지원팀 250명을 태안에 파견했다.

태풍과 산불 등 대형재난 때 전국 각지에서 도움을 받은 강원도도 공무원 1천500명과 방제물품 지원에 나섰고, 경북도도 500여명의 복구인력과 1억원 가량의 유류흡착포 1천 상자 등을 현지에 긴급 지원했다.

서울시는 12일 자원봉사자 1천500여명을 투입하고 현금 1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대전시도 오는 20일까지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1천5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임직원 1천여명이 11일 만리포해수욕장 일대에서 방제작업을 벌였고 피해복구 지원금 5억원과 1억원 가량의 복구장비를 충남도에 기탁하기로 했다.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직원 200명도 방제 지원활동을 펼치는 등 전국 각지에서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 강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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