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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9.19 15:26: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폴리텍대학이 주관하는 미래직업박람회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행사장 모습.

지난해 6만8천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던 '미래직업박람회'가 올해는 보다 새로운 콘텐츠로 21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채필)가 주최하고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박종구)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9월 직업능력의 달' 행사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 세대들에게 과거·현재·미래의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직접 직업체험을 통해 올바른 직업관을 형성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마트하게 떠나는 나의 미래직업찾기'를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총 229부스로 구성된 테마존과, 221부스로 구성된 부대 공간 등 7가지 직업테마를 스토리텔링기법으로 준비했다.

올해는 직업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해 보다 쉽게 나에게 맞는 직업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했고 관람객 동선의 편의를 도모했다.

미래직업박람회 행사장에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 수상작품 240점도 함께 전시된다.

구체적으로 한국폴리텍대학 등 각 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직업체험관'에서는 LCD반도체시스템 설비 엔지니어, 메카트로닉스 전문가, 의료관광코디네이터 등 이미 유망 직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직업에 대한 관람객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표한 국내외 유망직업과 재미있는 직업통계자료 등도 주목할 만하다.

더불어 청소년들의 진로적성 판단을 위한 '다중지능적성검사'도 무료로 진행된다.

사람이 음악, 언어, 논리, 신체운동 등 8가지 지능영역을 보유하고 있다는 하버드대학 교육학과 가드너 교수의 '다중지능이론'에 근거한 이 검사는 청소년들이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 특히 주목받는 콘텐츠는 단연 미래 직업에 대한 체험공간이다.

이번 행사에서 미래 유망 직업으로 선정된 '홀로그래피 전문가(Holographic Technology Expert)'는 빛의 간접성을 이용해 입체적 정보를 기록하는 전문가로 의료, 건축, 게임·영화 등 3D 기술로 활용 가능한 미래 기술 보유자를 말한다.

자원과 인력의 공급과 함께 에너지, 무역, 국제적 고객수요 등 글로벌 전략을 구성하는 '글로벌 자원 관리자'는 기업들이 원자재와 정보, 인력을 지역 내에서 구하는 차원을 넘어 글로벌 단위에서 수급하게 될 미래사회를 대비한 직업이다.

7개 테마별 총28명의 멘토들의 저서와 약력들을 소개하는 '직업멘토관'은 소설가 이외수, 반기문 UN사무총장, 음악감독 박칼린, 사회단체활동가 한비야, 축구선수 박지성 등 직업별 멘토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밖에 우주 쓰레기를 처리하는 우주청소 관리자(Space Sweepers) 등 문화와 의료, 환경 등 각 분야의 미래 유망 직업을 소개하는 미래직업관의 '2025 미래직업'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폴리텍대학 박종구 이사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해 미래직업정보와 리더십교육, 다중지능적성검사 등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을 통해 자신의 미래 직업에 대한 꿈과 비전을 확립하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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