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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500대 기업 대졸공채 늘린다

대한상의, '일자리 기상도' 조사 결과
전년 동기대비 1.7%…건설·금융↑ 섬유·제지↓

  • 웹출고시간2011.09.27 19:02: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 하반기 채용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나아질 전망이다.

이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와 연계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일자리 기상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채용계획을 확정한 338개사의 채용인원이 1만7천36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채용규모인 1만7천73명에 비해 1.7% 증가한 것이다. 올 상반기 채용규모인 1만998명보다는 57.9% 늘어난 수치다.

500대 기업 중 411개사가 조사에 응답한 가운데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213개사(51.8%)였다. 반면 '채용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125개사(30.4%)였다. 아직 채용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은 73개사(17.8%)였다.

업종별 채용규모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작년과 비슷한 규모의 채용을 계획 중인 가운데 건설(25.9%), 금융(23.7%) 업종에서 채용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섬유·제지(-30.7%)는 채용규모가 큰 폭으로 줄고, 자동차·부품(-10%), 식음료(-9.4%) 등의 업종에서도 채용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상의 관계자는 "올 하반기 고용사정이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다소 호전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업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감세기조 유지와 내수 활성화 등을 통해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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