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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문고 3일 청주점 오픈

최신 시스템 도서관리
직지 영인본 매장전시
'책과 인쇄' 동질감 공유

  • 웹출고시간2012.01.02 15:47: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내 서점업계의 선두 그룹인 영풍문고 청주점이 청주 메가폴리스에 입점해 3일 그랜드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국내 서점업계의 선두 그룹 중 하나인 영풍문고가 드디어 청주에 문을 연다.

영풍문고 청주점(점장 최종빈)이 3일, 대망의 개점식을 갖고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

대형 문고답게 매장 면적도 만만치 않다.

약 2천300㎡(옛 700평)에 달하는 공간에 전문서적을 비롯 전 분야를 망라해 장서 10만여권이 비치된다.

도서관리 또한 최신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편리하고 정돈된 현대적 감각의 서가, 차분하고 안정된 분위기의 독서 공간과 휴게 공간이 고객들을 맞는다.

영풍문고는 새로 오픈하면서 친환경적이며 인간공학적 설계로 꾸몄으며 레이아웃 동선도 편리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시각적으로도 인간과 숲을 연상시키며 정서적 안정감과 순화를 도모하도록 설계됐다.

색감 또한 푸근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어린이 전용공간인 '키즈월드'도 마련해 어린이 도서전시공간과 휴게공간, 독서공간으로 구성됐다.

도서뿐 아니라 문구, 팬시, 음반 등 가족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도 조성됐다.

영풍문고를 운영하는 SMG(공동대표 김병찬·심두진)는 이로써 지난해 시민들과 약속한 복합 생활 문화 공간 (Total Life Style Place)조성 사업 중 가장 의욕적으로 추진한 문화시설 유치를 일궈냈다.

영풍문고가 청주에 입점하게 된 의미는 남다르다.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인쇄한 본거지이며 인쇄문화 메카인 청주에서 탄생했다는 상징성 때문이다.

영풍문고 청주점에는 이를 기념해 직지 영인본을 직접 매장에 전시해 책과 인쇄라는 동질감과 역사적 배경을 공유하는 전국 유일의 매장이 될 전망이다.

영풍문고 총괄 정원용 부장은 "영풍문고 전문 대형서점의 입점은 교육문화도시 녹색수도를 지향하는 청주시 입장에선 늦은 감이 있지만 청주시의 문화 콘텐츠 개발사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서부상권의 활성화, 청주시민의 문화수준 향상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복합 생활 문화공간 창출이라는 메가폴리스의 궁극적 목표에 부합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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