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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문고 청주점 런칭 행사가 3일 메가폴리스 영풍문고 입구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심동진 고속버스터미널 대표, 서분도 영풍문고 상무, 김병찬대표이사, 어린이합창단원, 장병택 영풍문고 사장, 심두진 SMG회장, 어린이합창단원, 장덕수 ㈜아이제이 회장, 반재홍 청주고인쇄박물관장)

영풍문고 청주점 런칭 행사가 3일 오전 메가폴리스 영풍문고 서점 앞에서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병택 영풍문고 사장, 서분도 영풍문고 상무, 반재홍 청주고인쇄박물관 관장, 심동진 고속버스터미널 대표, 김병찬대표이사, 심두진 SMG회장, 장덕수 ㈜아이제이 회장, 강성태 시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영풍문고 런칭 행사에서는 청주 어린이 합창단 축하 공연이 사전 행사로 열렸다.

이어 고인쇄박물관의 직지 영인본 전달식과 내빈들의 테이프 커팅식이 거행됐다.

김병찬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인쇄문화의 메카인 청주에 전국 최대 서점인 영풍문고가 문을 열게 돼 지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영풍문고는 영리목적이 아닌 가족들이 함께 와 쉴 수 있고 책을 읽는 습관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서 존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병택 영풍문고 사장도 "오프라인 매장의 퇴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이 곳 청주점은 신시장을 여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대도시에만 편중돼 있는 서점이 중소도시에서 출발하게 된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픈식을 가진 영풍문고 청주점은 우리나라 서점 역사상 처음으로 위탁판매(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전국적으로 직영점 형태로 운영하는 기존 방식을 탈피, 독립법인(SMG)이 경영하면서 서적과 전산 등 모든 시스템을 영풍문고에서 제공하는 형태다.

중소기업청도 대기업의 진출로 보지 않고 지난달 사업조정 대상이 아니라는 최종 판단을 내렸다.

지역 중소업체가 직접 운영하는 서점이라는 점을 인정받은 셈이다.

한편 영풍문고는 매장면적이 약 2천300㎡(700여평)로 전문서적을 비롯해 전 분야에 총 망라된 장서 10만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친자연적 설계에 따른 인간중심의 공간창출이라는 기본 컨셉을 가지고 외관 및 내관을 시공했다.

시각적으로도 인간과 숲을 연상시키며 정서적 안정감과 순화를 도모하도록 설계됐으며 색감 또한 푸근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키즈월드라는 어린이 전용공간을 특별히 설정해 수 만권의 어린이 도서 전시공간, 휴게공간 및 독서공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도서 뿐만 아니라 문구 팬시 음반등 가족단위로 방문하여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조성돼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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