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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값 급등…밥상에 뭘 올리나

얼갈이 1단 5천280억원 61%나 올라
과일·수산물 등은 변동 크게 없어

  • 웹출고시간2012.01.05 20:22: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주까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던 채소 가격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농협충북유통이 5일 발표한 농수축산물 주요품목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채소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10~60%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오름세를 보인 품목은 얼갈이로 1단 가격이 지난주 3천280원이었으나 이번주는 5천280원으로 61%나 뛰었다.

이어 양파가 지난주 1.5㎏(망)에 1천500원이었으나 이번주들어 평균 2천180원으로 45%나 올랐다.

쪽파도 1단에 지난주 3천80원에서 이번주에는 4천280원으로 39%가 상승했다.

무는 1개 780원에서 980원으로 26%, 배추는 1통에 967원에서 1천100원으로 14%, 풋고추는 100g이 지난주 780원에서 880원으로 13%가 가격이 올랐다.

이외에도 당근이 100g에 150원에서 168원으로 12%가 상승했고 청상추는 100g에 980원에서 1천80원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채소가격이 이처럼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은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노지 재배량이 크게 줄고 시설 채소 생산량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농협충북유통 관계자는 "기온이 갑자기 큰 폭으로 내리면서 채소 생산량이 훨씬 줄어든 게 사실"이라며 "기온이 오를 경우 생산량이 회복돼 다시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과일과 수산물은 가격 변동이 크게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과는 3개 한 묶음이 6천800원, 배는 1개가 5천980원으로 변동이 없었고 딸기는 500g이 지난주 7천980원에서 이번주 7천500원으로 6%가 떨어졌다.

단감은 유일하게 올라 개당 980원에서 1천80원으로 10% 상승했다.

삼겹살은 100g이 지난주 2천380원에서 1천980원으로 17% 하락했으며 한우국거리는 100g이 2천980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닭(생)은 1마리(1.2㎏)가 지난주 6천840원에서 6천430원으로 6%가 내렸다.

수산물은 갈치 1마리가 6천800원으로 그대로였고 고등어(생물)는 1만리 가격이 지난주 2천500원에서 2천450원으로 2%, 소폭 하락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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