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2.01.17 16:12: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중소기업들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자금사정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호철)가 충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자금 수요조사' 결과 중소기업 55.8%가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했기 때문.

반면, 원활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13.5%에 불과했다.

자금사정 곤란 원인(복수응답)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이 62.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매출감소'와 '판매대금 회수지연'이 각각 55.2%로 나타났다.

이는 원자재 가격의 상승분이 납품단가에 적정하게 반영되지 않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또 판매대금의 회수지연은 매출까지 덩달아 감소시켜 기업의 자금사정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설에 충북지역 중소기업은 평균 3억3천790만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하지만 필요 금액 중 7천520만원이 부족(부족률 22.2%)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족 자금 확보 방법으로는 '납품대금 조기회수(39.5%)', '금융기관 차입(26.3%)', '결제연기(13.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그러나 '대책없음'도 7.9%로 나타나 일부업체에서는 임금체불이 발생할 우려도 있는 상태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을 살펴보면 곤란하다는 업체(33.3%)가 원활하다는 업체(21.6%)보다 11.7%p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기관 거래 시 가장 큰 애로요인은 부동산담보 요구(52.5%)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보증서 요구(45.0%), 고금리(42.5%), 신규대출 기피(37.5%), 재무제표위주의 대출(35.0%)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 대출시 부동산 또는 보증서 등의 담보위주 대출에 따른 어려움이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설 상여금은 조사업체 62.3%가 지급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20.8%가 경영곤란으로 인해 지급이 곤란함을 표하고 있다.

또한 지급예정인 업체들 가운데 전년보다 확대 지급이 1.9%, 전년 수준이 49.1%인 반면 축소지급하는 업체도 11.3%로 나타났다.

설 휴무계획은 조사업체 중 법정휴일기간(3일) 이상 4~5일 휴무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69.2%로 나타났지만, 3일미만 휴무하거나 휴무 없이 계속 근무하는 비율도 각각 3.8%였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