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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公, 설 연휴 스마트폰 정보·교통대책 실효

사망사고, 교통량 줄여

  • 웹출고시간2012.01.25 16:07: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서울요금소 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폐쇄회로 화면을 통해 정체구간을 확인하고 있다.

ⓒ 뉴시스
이번 설 연휴 고속도로는 도로공사의 스마트폰을 통한 교통정보와 설 교통대책이 빛을 발하며 사망사고와 교통량을 크게 줄였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25일 이번 설 연휴 기간 지난해보다 이용 차량이 늘었음에도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고 밝혔다.

귀성길은 21일 오후, 귀경길은 23일 오후에 정체가 가장 심했다.

귀성정체는 설 연휴 전날인 21일 새벽부터 시작돼 오후 4시 무렵 최대 정체를 보인 후 감소해 저녁 9시께 완전 해소됐다.

22일에도 새벽부터 귀성 정체가 발생했지만 오후 5시께 전 구간이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귀경길은 설 당일 아침 일찍부터 성묘차량과 귀경차량이 함께 몰리면서 주요노선 정체가 시작됐고, 오후 4시께 최대 정체를 보인 후 점차 감소했다.

영동선은 밤 11시께 완전 해소됐으나 경부선 및 서해안선 일부 구간은 다음날 새벽까지 정체가 지속됐다.

설 다음날인 24일은 오전부터 귀경 정체가 시작됐으며, 오후 늦게 최대 정체를 보인 후 자정 무렵 정체가 해소됐다.

◇설 당일 교통량은 431만대로 전년대비 2.4%증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하루 평균 357만대로 전년보다 약 0.1%가 증가했다.

수도권 귀성 및 귀경 차량은 하루 평균 68만8천대로 3.3%가 증가했다.

특히 설 당일은 성묘차량 및 귀경차량의 집중으로 인해 설 연휴기간 최대교통량인 431만대를 기록했다.

고속도로 주요구간별 최대소요시간은 귀성은 1~2시간 감소했으며, 귀경은 1시간 가량 증가했다.

이는 올해는 주말과 귀성기간이 이어져 귀성 교통량이 분산됐으나, 귀경 기간이 짧아 귀경 교통량이 집중됐기 때문으로 도로공사는 판단했다.

그러나 이용객들이 교통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노선과 출발시간을 적절히 선택했으며, 도로공사의 다양한 대책 시행으로 극심한 교통정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설에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뿐만 아니라 우회국도 교통정보도 제공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고속도로교통정보'로 이용객들에게 음성안내서비스, 최단경로, CCTV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그 결과 설 연휴기간 동안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마트폰 정보 이용이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설 당일에는 지난 추석보다 스마트폰 이용률이 365%이상 증가했다.

◇다양한 교통관리기법도 정체해소에 기여

도로공사의 교통관리도 정체 해소에 기여했다.

영동선 신갈~호법 구간 확장공사를 통해 이 구간의 통행속도가 최대 52㎞/h까지 증가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는 총 20개 구간 119㎞에서 갓길차로제를 운영했다.

경부선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등 5개구간 38.4㎞에서 승용차 전용 임시갓길차로를 운영해 해당 구간의 평균통행속도가 최대 25㎞/h까지 빨라졌다.

고속도로 진출 차량의 빠른 진출을 위해 오산나들목 등에서 시행한 임시 감속차로 연장으로 해당 지점의 평균통행속도도 최대 21㎞/h 늘었다.

특히 이번 설 연휴기간에는 졸음쉼터 설치 등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 대형사고가 감소했다.

실제 사망자수가 지난해 설의 4명, 추석의 4명에 비해 1명만 발생해 안전한 고향길이 됐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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