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세종시~경북 고속道 신설 추진

충북도-충남도-경북도 MOU체결 구상
실무협의 등 타당성 논리개발 시동
교통요지 자리매김… 역량결집 필요

  • 웹출고시간2012.02.16 20:19: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세종시와 경북도를 잇는 고속도로 신설을 추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유일한 분기역인 KTX 오송역이 개통된데 이어 세종시와 경북을 잇는 고속도로가 조성되면 충북이 전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지역민과 정치권의 역량결집이 요구된다.

충북도는 16일 충남 신도청(홍성)~세종시~청주~괴산~경북 신도청(예천) 간 고속도로 건설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 도로 조성을 위한 사업비가 6조1천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총 길이는 185㎞이며 4차로로 조성될 예정이다. 충북 구간은 청원군과 괴산을 연결하는 65㎞이다.

도의 이 사업에 대한 검토는 경북도의 요청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지난 15일 경북도 관계자는 충북도청을 방문해 실무협의를 하는 등 협조를 요청했다.

경북도는 새로 조성되는 신도청이 들어서는 예천과 세종시를 잇는 고속도로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에 이를 추진 중에 있다.

국무총리실, 국토해양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9부 2처 2청이 내려오는 만큼 중앙정부와 원활한 행정업무 및 소통 등을 위해 새로운 도로를 조성해야 한다는 분석에서다.

경북이 제안한 계획안은 세종시와 경북 신도청(예천)간 직선 노선이다. 동서 4축 국가간선도로망(청원~상주)에 근접해 있어 5축(당진~울산)으로 노선 이동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충북도는 통과지역 중 낙후지역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괴산을 꼭 통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도는 경북과 낙후지역 발전을 위한 최적의 노선안을 빠른 시일 내에 협의하기로 했다.

동서 4축과 5축 사이의 타당성 논리를 개발하고 충북과 경북, 충남 3개 도가 정부에 조기 건설을 건의키로 했다. 도로 건설과 관련해 3개 도는 MOU를 체결한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세종시와 경북 예천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추진을 경북도가 요청해왔다"면서 "경북도 요청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며 동서 5축 국가간선도로망과 별도로 신설하는 방안 등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청주와 괴산을 통과하는 것을 전제로 한 고속도로가 현실화되면 충북이 명실상부한 세종시의 관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