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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2.19 16:47: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대 기초교육원이 주최한 콜로키움에서 연세대 이원경 교수를 발표를 하고 있다.

충북대 기초교육원(원장 박걸순 교수·사학과)이 지난주 연세대 이원경 교수를 초청, 콜로키움 시간을 가졌다. 콜로키움(Colloquium)은 어떤 주제를 놓고 여러 사람이 공동 토의하는 형식의 회의로, 전문가 집단이 많이 활용하고 있다.

이 교수는 '자유전공 도입의 의의와 효과적인 운영방안' 제목의 발표를 통해 연세대의 자유전공 운영사례를 상세히 설명했다.

자유전공은 대학 4학년까지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임의로 강의를 선택해 들은 뒤 취득한 학점에 따라 전공을 부여받는 제도를 말한다.

그는 자유전공제도의 장점으로 △차별화된 교육과정 △다양한 전공선택의 기회 등을 언급했다.

이 교수는 전자에 대해 "연세대는 특화 교과목을 개발, 대상 학생들에게 학술적 글쓰기 등을 집중 교육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 2009년부터 자유전공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후자에 대해서는 "전공탐색 공모전을 개최하고 선후배 전공 멘토링을 갖는 등 해당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강의실 밖 활동을 연계시킨 통합형 교육 프로그램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전공을 택한 학생들이 보인 반응으로 △한 수업 안에서 정치, 철학, 경제에 대해 모두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균형된 의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등을 소개했다.

한편 자유전공 입학생들은 입학전에 전공분야를 결정하고 들어오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략 6대 4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 조혁연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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