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2.02.28 18:48: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립의과학지식센터 기공식이 28일 오송 건립부지에서 개최된 가운데 내외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의과학 데이터베이스로서 국가 의학 발전의 밑거름이 될 '국립의과학지식센터' 기공식이 28일 오전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건립부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률 질병관리본부장, 조명찬 국립보건연구원장 등 주최측과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등 국책기관장, 이시종 충북도지사·이종윤 청원군수·변재일 국회의원 등 지역 관계자, 의학회 전문가 및 공무원, 오송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강당에서 기공식을 갖고 현장에서 시삽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종률 질병관리본부장은 기공식 기념사에서 "맞춤 의료 실용화를 위한 R&D가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에서 최신 의학 정보의 연구와 보관이 절실하며 전국에 산재한 의과학 지식을 공유하는 시스템이 무엇보다 요구되고 있다"며 "그 역할을 의과학지식센터가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축사에서 "우리나라 의과학 정보가 집대성되는 센터가 충북 오송에 건립된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축하한 뒤 "이뿐 아니라 보건복지부에서 '오송 생명공학 박물관'을 함께 건립해 준다면 국내외에서 한국의 바이오밸리를 찾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김원종 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센터 건립과 함께 정부에서는 오송 바이오단지의 발전을 위해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이시종 지사의 생명공학 박물관 건립 제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변재일 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송이 세계적인 바이오 산업단지의 핵심 역할을 하게 돼 청원의 발전이 한단계 올리게 됐다"며 "앞으로 이 지역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착공하는 국립의과학지식센터는 보건의료 및 의생명과학분야 전문학술정보를 수집·보존하고, 최신의 의학정보와 연구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센터는 국내 의학 관련 논문, 보고서 등 문헌정보를 제공하고 게놈정보, 임상연구정보 등 맞춤의료시대 조기실현을 위한 연구자원 통합DB 운영 및 공유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보건의료기술 개발 촉진 및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

국립의과학지식센터는 부지면적 9천918㎡, 건축연면적 6천669㎡, 총사업비 159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4층으로, 오는 2013년 8월 완공 예정이다.

국내 보건의과학 문헌보존을 위한 수장고를 비롯, 일반자료실, 디지털정보 개발실 및 열람실, 국제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국립의과학지식센터는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을 모델로, 국내 보건의료분야 정보의 확산을 촉진하고 나아가 국제적 정보공유를 위한 중심역할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질병관리본부 등 6대 국책기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지원시설 및 50여개 제약·의료기기 기업의 연구활동과 연계돼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세계적인 바이오메디컬허브로 도약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보건복지부 김원종 국장, 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 질병관리본부 전병율 본부장, 국립보건연구원 조명찬 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청 이희성 청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이광호 원장, 오송단지지원센터 황해석 센터장, 의과학지식TF 박현영 팀장,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 청원군 이종윤 군수, 청원군의회 하재성 의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윤여표 이사장, 충청북도 바이오밸리추진단 김광중 단장, 의학학술인편집인협의회 서창옥 회장, 서울대 의학도서관 서정욱 관장, 충북대학교 이영성 교수, 한림대학교 허선 교수, LG생명과학 황윤섭 의약생산부문장, 고려대 세종캠퍼스 김문석 부총장, 서울대학교 이종구 교수, 을지의대 조해월 교수, 충북대학교병원 최재운 병원장,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김영규 학장 등이 참석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