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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자 2명 중 1명은 '청년 백수'

지난해 도내 15개 대학 취업률 56.7%
전문대가 4년제보다 평균 10% 이상 높아

  • 웹출고시간2012.03.27 19:37: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상 최악의 경제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충북도내 대학 졸업생 2명 중 한명은 실업자 신세를 면치 못해 취업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관련 정보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11년 충북지역 15개 대학 평균 취업률이 56.7%로, 대학 졸업생 2명 중 한명만이 취업에 성공 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대상자 = 졸업자-(진학자+입대자+취업불가능자+외국인유학생+건강보험직장가입제외대상)

지난해 도내 대학 평균 취업률은 충북대 한국교원대 청주교대 청주대 서원대 세명대 영동대 극동대 꽃동네대 등 4년제 대학의 평균취업률은 53.1%에 불과했다.

또 충청대 주성대 대원대 강동대 도립대 등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은 63.3%로 일반대학보다 10%이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충북도내 대학의 졸업생은 모두 1만7천609명으로 대학원 진학이나 군입대 등을 제외한 취업대상자는 모두 1만5천864명으로 이중 56.7%인 8천626명만 취업에 성공했다.

도내 대학 전체 평균 취업률은 전국 대학 전체 평균 55.91%보다 약간 높지만 4년제 대학의 전국평균 53.48%보다 약간 낮았고, 전문대는 전국평균 61.15%보다 약간 높았다.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4년제의 경우 꽃동네대가 65.2%, 영동대가 63.2%, 청주교대 58.4%, 세명대 54.6% 순이었고 나머지는 50% 미만이었다.

전문대는 충북도립대가 67.5%로 가장 높았고, 주성대가 64.7%, 충청대와 대원대가 각각 64.4%였고 강동대가 55.7%에 머물렀다.

이같은 충북도내 대학들의 저조한 취업률은 특히, 경기불황이 갈수록 지속되는 가운데 대부분이 계속해서 떨어지거나 답보상태에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드러난다.

도내 A대학 관계자는 "극심한 경기불황으로 인해 취업률이 오르지 않고 있다"라며 "보다 다양한 취업정책을 펼쳐 학생들의 실업난을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률 통계는 오는 8월 이후 공시될 예정이며, 그에 앞서 도내 대학 등 전국 대학들은 오는 6월까지 취업률을 교과부에 통보하게 된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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