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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탑동 양관, 한국기독교사적 지정

근대기 건축된 6동 건물중 5동
개신교의 복음 순례 코스될 듯

  • 웹출고시간2012.03.28 18:20: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 탑동의 양관이 한국기독교사적으로도 지정됐다. 6동의 하나인 제 5호 양관 모습.

근대기 건축물이자 도유형문화재인 청주 양관이 한국기독교사적으로도 지정됐다. 이에따라 국내 개신교 신자들에게 복음순례 코스의 하나가 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는 최근 청주시 탑동에 위치한 5동의 양관을 각각 한국기독교사적 제 9회, 9-1호, 902호, 9-3호, 9-4호, 9-5호 등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일신여중고 안과 그 바깥에 위치하고 있는 5동의 건물은 각각 포사이드기념관(제 9호), 로위기념관(제 901호), 던컨기념관(제 9-2호), 밀러기념관(제 9-3호), 펄디기념관(제 9-4호) 등의 별칭을 갖고 있다.

본래 양관은 6동의 건물로 구성돼 있으나 개인 소유로 되어있는 한개 동(솔타우기념관)은 이번 지정에서 제외됐다.

탑동양관은 한옥식이 가미된 청주 최초의 양옥 건물로 미국 북장로교회 소속 선교사들이 1906년부터 1932년 사이에 건립했다.

이중 가장 이른 1호 양관은 민노아(閔老雅, F.S. Miller) 목사와 그 부인에 의해 지난 1906년 탑동 195번지에 건립됐다.

특히 양관은 전통에서 근대로 변모해가는 과도기적 건축양식을 대변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건축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청주성서신학원 정동범(목사) 원장은 "양관은 건축뿐만 아니라 국내 기독교 역사로도 매우 의미가 있다"며 "기독교인들에게 복음순례 코스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조혁연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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