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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4.15 16:39: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의 초등학교 시설이 이렇게 좋은줄 몰랐습니다"

"학교급식이 호주보다 식단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학생들이 학교오는 것을 즐거워할 것 같습니다"

지난 13일 청주 솔밭초(교장 신인자)를 방문한 호주의 초중학교 교장 14명의 교장의 학교방문 소감이다.


호주의 초중등학교 교장 한국 문화 체험 연수단(14명)은 이날 솔밭초를 방문해 학교시설관람과 학생들의 영어교육 현장, 과학실험, 장고, 그림그리기 등의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과부가 후원하고,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과 시드니총영사관 한국교육원이 주최한 이번 호주교장단은 학교급식소에서 학생들과 식사를 같이하며 영어에 대한 질문과 호주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 학생들의 학교생활 등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호주의 교장단은 함께 식사를 한 학생들에게 작은 인형도 선물하고 학생들의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손수건 등을 선물로 교환하기도 했다.

임나영(여.12)학생은 호주의 교장들에게 "호주의 초등학생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직접 가서 호주 친구를 만나보았으면 좋겠다"는 질문에 호주의 라이트(58.울리공립학교)교장은 "환영한다. 한국에 직접 와서 한국의 학교문화를 체험해 보니, 호주에 있는 우리 학교 어린이들에게도 특색 있는 한국의 문화를 직접 소개하고픈 마음이 든다"며 솔밭초 학생들을 호주로 초청하기로 했다.

이날 솔밭초와 호주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르메아 공립학교(교장 샤우아만다)는 자매결연을 체결하기도 했다.

신인자 교장은 "학생들이 호주의 교장단을 만나 많은 대화를 가졌다"며 "학생들에게 호주와의 인연을 만들어 교육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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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