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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직업 선택할때, 男 '안정성'·女 '발전성' 중시

남·녀 모두 1순위는 '능력발휘' 2순위는 '보수'

  • 웹출고시간2012.04.24 18:03: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직업을 선택할 때 '능력발휘'와 '보수'를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안정성'을, 여학생은 '발전성'을 더 중요시 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최근 10년 동안 청소년 24만9천574명을 대상으로 커리어넷(www.career.go.kr)을 통해 실시한 직업가치관 검사 결과의 변화 추이를 분석해 24일 발표했다.

직업가치관 검사란 직업선택에 있어서 각 개인이 무엇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검사로 하위 요소에는 능력발휘, 다양성, 보수, 안정성, 사회적 인정, 지도력 발휘, 더불어 일함, 사회봉사, 발전성, 창의성, 자율성 등이 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남·녀 학생 모두 능력발휘와 보수를 가장 중요한 직업선택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남학생은 능력발휘와 보수 다음으로 안정성, 발전성, 사회적 인정 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특히 최근 들어 발전성 대신 안정성을 더 선호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의 경우 남학생과 달리 발전성과 사회적 인성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7년 전까지 여학생은 보수보다 발전성을 더 선호했으나 점차 남학생과 같이 능력발휘와 보수를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변화를 보였다.

개발원은 "남학생은 부양책임에 따른 지속적인 고용 유지를 우선순위에 두어 여학생에 비해 안정성을 더 중시하고 있다"며 "여학생이 발전성과 사회적 인정을 중시하는 것은 성차별 없는 능력 발휘와 그에 대한 인정의 욕구가 강하게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1월 교육과학기술부는 우리나라 고등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이 교사, 공무원, 경찰관, 간호사, 회사원 등의 순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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