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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노동계 들썩…대규모 집회 긴장 고조

두차례 총파업 예고

  • 웹출고시간2012.05.01 18:58: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122주년 세계노동절인 1일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는 근로자와 가족, 기업인 및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 선 프라자 컨벤션에서 '2012년 근로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왼쪽).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지역본부도 청주공단에서 도내 120개 사업장 20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노동자대회'를 열고 있다.

ⓒ 김태훈기자
122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2006년 이후 6년 만에 노동현장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등 충북 노동계가 들썩이고 있다.

4·11총선에서 만족스러운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노동계가 대선을 앞두고 6월과 10월 두 차례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노동법과 노조법 개정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긴장감마저 돌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지역본부는 1일 청주산단에서 도내 120개 사업장 2천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122주년 세계노동절 충북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이명박 정부는 친자본·반노동·반서민 정책 실현을 위해 노동자·농민·서민에게 말로 다 표현하기도 벅찬 폭력과 살인을 자행했다"며 총력투쟁을 천명했다.

이어 "지금을 시작으로 민주노조 사수의 기운이, 밤에는 잠 좀 자자는 인간의 당연한 권리가,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공부문 민영화 저지의 함성이, 99% 서민의 생존을 지키기 위한 한미FTA 폐기의 의지가, 시민의 권리와 생존을 위한 반MB·반자본 투쟁의 결의가 모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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