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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과학연구원 ‘컴박사’ 김주영 교사

개발 프로그램 도교육청에 기증

  • 웹출고시간2008.01.27 21:38: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교육과학연구원 정보지원부에 인턴장학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주영(51) 교사가 자신이 직접 개발한 고교 진학관리 프로그램을 도교육청에 무료로 기증해 충북교육을 빛내고 있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김 교사가 개발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일일이 교사들이 수작업으로 해오던 고교 진학업무에 대한 전산처리가 가능, 시간과 인력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김 교사는 이 프로그램을 처음 개발한 지난해 평준화지역 고교 진학업무에 시범적으로 도입한 데 이어 올해 고교 진학업무에 본격 적용해 본 결과 일선학교 교사들로부터 업무가 크게 간소화됐다는 평가와 함께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도 성공했다.

그는 충북대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교단에 섰으나 1987년부터 전산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컴퓨터로 전과한 '컴박사'다.

1989년 충북과학고 컴퓨터 초빙교사로 가면서 이듬해 '문제은행'을 시작으로 △시 배움터 △컴퓨터학습 △고전문학사 △컴씨의 논술여행 등을 잇달아 개발했다.

그 후 청주 수곡중과 충주 칠금중 등에서 컴퓨터교사를 하는 동안에도 교육행정용 및 교수학습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달리는 등 지금까지 그가 개발한 프로그램만 50여건에 이른다.

특히 2004년에는 사이버 가정학습인 '우암골 메신저'를 개발, 도-농 교육환경 격차 해소 및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했으며 학생 동아리 활동을 위한 전자사서함과 게시판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아직도 학교와 교육에는 전산화해야 할 부분과 프로그램을 개발할 분야가 많은데 이것이 나의 몫인 것 같다"는 김 교사는 "사이버 가정학습 '우암골 메신저'도 기능을 보완해 도내 학생들의 원활한 학습을 돕고 싶다"는 소박한 포부를 밝혔다.


/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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