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국 '최고 시급' 아르바이트는 뭘까?

알바인, 시급 100만원 청춘아 프로젝트
등록금 지원 '파격 혜택'…2기 모집 중

  • 웹출고시간2012.07.02 19:20: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학생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알바인의 '시급 100만원 아르바이트 청춘아' 프로젝트가 대한민국 최고 시급 아르바이트로 공식 인증받았다.

'시급 100만원 알바 청춘아'는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인(www.albain.co.kr)에서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은 덜어주고, 희망을 나눠주고자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아르바이트 시급으로는 최고 금액인 100만원을 제공하여, 지난 5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대한민국 최고 시급 아르바이트'로 인증 받았다.

지난해 12월 시작한 '시급 100만원 알바 청춘아'는 단 하루 동안 교내 봉사 아르바이트를 하면 한 학기 등록금을 제공한다. 이 같은 파격적인 혜택에 청춘아 1기의 경우, 모집기간 동안 총 3천895명이 지원해 1천3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춘아 1기로 선발되었던 행운의 주인공은 강승현(25.숭실대), 김영재(25.한국항공대), 강다윤(22.마산대) 3명으로 이들은 지난 3월에 각자 자신의 학교에서 교내봉사 아르바이트를 실시했다.

강승현 학생은 노후된 과방 3곳을 깔끔하게 도배해 주었으며, 김영재 학생은 비싼 가격에 과일을 잘 먹지 못하는 학우들을 위해 과일에 희망메시지를 작성해 나눠주었다. 강다윤 학생은 동아리실이 모여있는 건물 담벼락에 예쁜 벽화를 그려 넣어 화사하게 탈바꿈시켰다.

현재 알바인에서는 청춘아 2기를 모집 중이다. 1기보다 더 많은 대학생들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키움증권'과 공동주최를 통해 선발 인원을 3명에서 15명 내외로 대폭 확대하였다. 또, 지원 과정을 간소화하여 더욱 쉽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개인별 등록금에 맞추어 아르바이트 시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예를 들어, 참여자의 2학기 등록금이 467만원이라면 470만원으로 반올림하여 4시간 42분 동안만 아르바이트를 하면 된다. 아르바이트 후 급여는 학교에 바로 전달되어 등록금으로 지원된다.

알바인의 '시급 100만원 알바 청춘아'는 대학생들의 가장 큰 부담인 등록금을 해결해주고,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 타 기업에서도 사회공헌 활동(CSR)을 많이 펼치고 있지만, 알바인의 '청춘아'는 도움이 또 다른 도움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이 타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이유다.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봉사의 달인, 김문식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전국협의회장

[충북일보] "남 돕는 일이 좋아 시작했는데 벌써 봉사시간만 1만 시간이 넘었네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전국협의회 김문식(63·사진) 회장은 "봉사활동을 이어나가는 것은 말보단 행동으로 옮기는 자신의 마음가짐이 가장 컸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5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19대 전국협의회장에 취임했다. 김 회장은 '봉사의 달인'으로 불린다. 그는 지난 2000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남들봉사회원을 시작으로 23년간 재난 및 취약계층 구호, 이산가족 지원, 위기가정 구호 등의 분야에서 약 1만1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해 왔다. 그간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충북도지사 표창, 적십자 봉사원 대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대한적십자사 충북협의회 회장, 전국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이 봉사활동을 수십년간 이어온 계기는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김 회장은 "시계방을 운영하며 열심히 일하시던 아버지의 뒷모습과 남을 돕고 사는 선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어머니의 기도를 들으며 자랐다"며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자신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낮에는 금은방을 운영하며 밤과 주말에는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