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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7.19 13:38: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종윤 군수(가운데)와 통합반대단체 청원지킴이 회원들이 서로 화해 하고 통합추진을 위해 서로 돕겠다는 뜻으로 손을 맞잡고 있다.

고소고발 등 법적 다툼과 함께 불편한 관계로 평행관계가 지속돼 왔던 청원·청주 통합 반대 단체와 이종윤 청원군수가 만나 화해의 악수를 했다.

청원군 주민투표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잡음 발생 한달여 만이다.

통합 반대단체인 청원지킴이 회원들은 19일 오전 이 군수 집무실을 찾아와 "청주·청원 통합과정에서 빚어진 소모적 갈등을 풀기 위해 (군수에 대한)고발을 취하한다"며 ··앞으로 양시군 원활한 통합추진이 될 도록 협조하겠다··고 했다.

회원들은 "다만, 청주·청원 통합을 합의할 당시 약속했던 39개 사항 75개 사업 이행 여부에 대해선 철저한 감시를 지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최병우 청원지킴이 대표는 "(청주·청원 주민대표 등이 합의한)상생협약은 법적구속력이 없는데다 행정자치부 장관(이달곤 청와대 정무수석이 2010년)이 주도했던 '마창진' 통합에서 보듯 약속이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우린 아직도 (청원군이 상대적 불이익을 받지 않으리란)확신을 갖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하지만 결과(통합결정)에 승복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통합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반목도 조속히 풀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아 이 군수와 만나게 됐다"고도 했다.

이날 함께 한 이덕근 회원은 "노영민(청주 흥덕을) 국회의원이 통합시 명칭을 청주시로 특정한 법안(충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는데, 청원군민이 불이익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법안을 철회하도록 군수가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이 군수는 "청원군민을 더 행복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군은 통합을 추진한 것이고, 청원지킴이는 반대했던 것 아니겠냐"면서 "목적은 같지만 찬반의견만 달랐던 것으로 이해 한다"고 격려했다.이 군수는 "앞으로도 청원지킴이가 조언과 협력자로서 통합 추진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통합법안은 (통합실무)추진단 등이 만들 것이기 때문에 노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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