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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8.22 13:44: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 2년째를 맞는 보은삼산초등학교의 오케스트라 '그린나래'가 여름방학 2주동안 집중악기지도를 위한 캠프를 열었다.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여름집중캠프는 개별레슨을 통한 악기별 연습과 오케스트라 전용 합주실 연습으로 곡 익히기에 몰입했다.

학생들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내내 레슨을 받았다.

악단장을 맡고 있는 김익종(6년) 학생은 "자칫 늦잠 등으로 나태해지기 쉬운 여름방학에 일찍 일어나 알차게 보낼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방학에 새로운 곡을 익혀 10월에 있을 전국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은삼산 오케스트라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약 40여명으로 구성된 윈드오케스트라로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지정을 받아 1억 원의 지원금으로 흡음시설을 갖춘 오케스트라 전용실과 각종 악기를 구입해 조금씩 오케스트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이병찬 강사는 "다른 학교보다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배우고 익혀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악기를 배움으로 인해 음악실력 뿐만 아니라 서로 소리를 맞춰가며 합주해야하는 만큼 서로를 배려하는 인성도 함양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낳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그린나래

그리울 정도로 아름다운 날개라는 뜻의 순수 한글말. 보은삼산초등학교를 빛낼 날개같은 존재가 되길 바라는 염원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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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