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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모은 보물 유엔공원 기증

송기민 전 증평문화원장, 세계 민속인형 700여점

  • 웹출고시간2008.02.11 17:40: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증평문화원장을 지낸 송기민 전 원장(72)이 40여년 동안 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모은 100여개 국의 민속인형 700여점을 충주시가 추진하는 유엔평화공원 조성사업에 기증해 화제다.

충주시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배출을 기념하고 중원문화를 특화시킬 유엔평화공원 내 전시관에 송 전 원장이 세계 민속인형을 기증한 것은 세계 평화를 상징하는 공원 조성 취지에 부합하다는 취지다.

송 전 원장은 지난 64년 도쿄올림픽 때부터 세계여행을 하면서 그 나라를 상징하는 민속인형 등을 수집해 온 그는 자신이 소장해 온 민속인형 전부를 유엔평화공원에 아낌없이 내놨다.

송 전 원장은 “고향에 기증하지 못해 아쉽지만 (민속인형을)필요로 하는 곳에 기증해 흡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2003년 12월에도 증평도서관에 50여개 국의 화폐를 비롯해 각국 지도, 중국 민화, 화석 등을 기증, 전시하고 있다.

더욱이 송 전 원장은 증조부인 송구호(1850∼1915) 목사(牧使)가 제주목사 재임시절 소장했던 교지(敎旨)와 유서(諭書), 대과 급제 홍패(紅牌), 탐라제군사명기(耽羅諸軍司命旗), 복대(腹帶), 허리띠장식 등 7점의 유물을 제주시에 기증했다.

그는 문화원장 퇴임 후 사회활동은 자제하고 있지만 40여년 동안 세계 각국을 여행한 체험담을 전하는 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증평정보고 문화관광과 학생들에게 3년째 세계여행 체험담과 관광지리를 강의하고 있고 충주대와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서도 많은 사람에게 세계여행을 소개하며 보람을 얻고 있다.

송 전 원장은 자신의 세계여행 체험담, 민속인형 사진 등을 엮어 책으로 펴낼 계획이다.


증평/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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