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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9.25 17:47: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의정비 인상을 추진했던 청원군의회가 비난 여론에 입장을 바꿨다.

군의회는 25일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의영 의장은 "선출직이기 때문에 주민과 고통을 나눠야 한다는 뜻에서 동결키로 했다"며 "(통합시가 출범하면 의정비는 당연히 오르는데) 의정비를 1년 더 많이 받자고 인상하는 것은 주민 공감대를 이끌어내지 못할 것으로 판단,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의정비 인상 결정을 한 뒤 나흘 만에 입장을 뒤집은 것이다.

당시 전체 의원 11명 중 6명이 의정비 인상에 찬성했고, 의장을 비롯해 나머지 5명은 반대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 3명과 비례대표 여성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의정비 인상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시가 출범하면 자연적으로 의정비가 인상되는 데도 군의원들은 청주시의회와 의정비 수준을 맞추기 위해 인상한다는 다소 설득력 떨어지는 명분을 내세웠었다.

때문에 군 안팎에서는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군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군의원)이속만 차린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A씨는 "민의를 대변하지 않고 자신의 영달만을 위한 군의원들의 이 같은 행태는 절대 군민들로부터 공감을 얻지 못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의정비 동결로 군의원들은 내년에도 의정활동비 110만원, 월정수당 179만원 등 월 289만원을 받는다.

청원/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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