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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유도 육성위해 성금 기탁

남궁병원 설립자 윤 박사 미망인 강신희씨

  • 웹출고시간2008.02.20 22:00: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유도인들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충북지역개발회에 1억원의 성금을 쾌척한 강신희 여사.

과거 청주의 대표적 병원이었던 남궁병원을 설립·운영했던 고(故) 남궁 윤 박사의 미망인 강신희(83·청주시흥덕구사창동)여사는 19일 충북유도선수육성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해달라며 사단법인 충북지역개발회에 1억 원의 성금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 여사는 자신의 남편이었던 남궁 박사가 지난 1998년 77세를 일기로 타계하기 전 생전에 충북유도회장을 역임하는 등 유도에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고 1979년 후배 유도인의 양성을 위해 청주시 사직동에 유도회관을 건립, 청주시에 희사해 지금까지 충북 유도 선수양성의 산실이자 유도인의 요람으로 이용되고 있는 뜻을 이어 이 같은 희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여사로부터 성금을 기탁받은 충북지역개발회 관계자는 “이번에 전달받은 성금은 그동안 이미 기탁돼 운영되고 있는 남궁 윤 유도장학금에 합산해 충북유도회 장학기금으로 지정 운영할 예정”이라며 “충북유도선수 육성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궁 박사는 사단법인 충북지역개발회 3~6대 회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사단법인 충북지역개발회는 작고하신 남궁 윤 박사의 뜻과 숭덕을 기리기 위해 인산 남궁 윤 선생 공적비를 세운바 있다.

정부에서도 남궁 박사의 뜻을 기려 국민훈장목련장을 서훈했으며, 충북도도 자랑스런 도민상 등 시상하는 등 수많은 서훈을 주었다.


/ 김규철 기자 qc258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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