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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출신 최희철 ‘골드 앤 비치’ 회장, 대천에 46층짜리 초대형 호텔 건립

“서해안 레저산업 랜드마크 자부심”

  • 웹출고시간2008.02.21 21:14: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골드 앤 비치’ 호텔 조감도

편집자 주

충북 보은 출신 사업가 최희철(52) ‘골드 앤 비치’ 호텔 회장이 충남 대천해수욕장에 충청권 최대 규모 호텔을 건립할 예정으로 서해안시대의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그의 야심찬 계획인 ‘골드 앤 비치’ 호텔은 오는 5월초 착공해 2010년 상반기 완공예정이다.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4만㎡부지에 들어서는 호텔은 객실 수 900개 규모의 46층 2개동 외에도 골프장과 승마장, 요트시설, 스파와 수영장을 갖춰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초대형 위락시설이다.
대규모 예식장과 회의장도 부대시설에 포함됐다.
객실은 일반 투자자에게 분양한다.
대전에서 활동 중인 최 회장은 지역에서 기반을 확고히 다진 인물이다.
그는 특히 지난 대선과 한나라당 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당선인을 위해 최 일선에서 활동했지만 선거 후 현업으로 돌아와 경제인으로서 본분을 지켜 귀감이 되고 있다.
그를 만나서 지역현안과 총선에 대해 들어봤다.


-이명박 당선인을 위해 본업을 접을 정도로 활동했는데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이명박 당선인의 경제살리기에 동참하고 싶어 참여했다.

나 뿐 만이 아니었지만 사실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최선을 다했다.

‘명사랑’ 대전본부 회장과 ‘국민주권지키기운동본부’ 상임위위원장을 맡아 사이버 활동과 1인 시위, 촛불집회 등을 주관했다.

현재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과 17대 대통령 취임준비위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하지만 정계 쪽 일은 자문위원 임기까지만 할 것이다.

대선 후 이미 본연의 임무로 돌아와 호텔 건립준비를 하고 있다.


-기업경영인으로서 또 비정치인 입장에서 바람직한 국회의원의 모습은

△진심으로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나이가 젊거나 학벌과 돈 보다는 경제살리기와 국가를 재건하는데 앞장서고 국민을 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국민의 머슴이 돼야 한다. 지방화 시대에 국회의원이 할 일 많기 때문이다.

신구조화도 필요하지만 충청권 발전을 위해 헌신할 마음가짐이 우선돼야 한다고 본다.

불교에 ‘하심(下心)’ 이란 말이 있다.

나보다 못난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뜻이다.

금배지를 달려고 하는 사람들이 명심해야 할 말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충북에서는 청주공항 활성화에 대전·충남권의 협조를 기대하고 있고 실제 구체적인 사례도 있다. 하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대전권에서 활동하며 느낀 점은

△청주공항의 국제노선은 지금보다 수 십배 확대돼야 한다.

정우택 지사와 박성효 대전시장 등 자치단체장들의 노력이 관철돼야 한다.

청주공항에 국제노선이 확대되면 충청권만 아니라 영호남까지 도움이 된다.

충청권은 물론 호남에서 외국 갈 때 인천공항까지 이동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의 경우 비행시간보다 공항까지 가는 시간이 더 걸린다.

지난해 중국 출장을 위해 인천공항으로 가던 중 다른 차량들의 사고로 시간이 지체돼 결국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했다.

해외 출장이나 여행해본 사람들이라면 이 같은 조마조마한 경우를 모두 경험해봤을 것이다.

새 정부는 국민을 위한 정부이기 때문에 충청과 영호남인의 바람인 청주공항의 노선확대를 시행할 것으로 확신한다.


-새 정부의 국책사업인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 지역에서 관심이 높다.

△한반도 대운하는 꼭 건설돼야 한다.

충북에서 지난 14일 한반도대운하 반대 모임이 결성됐지만, 대운하는 경제논리 뿐만 아니라가 여러 각도에서 평가해야 한다고 본다.

일부에서 경제에 도움 안 된다는 시각과 화물운송은 느리고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만 부각돼 안타깝다.

관광산업 외에도 홍수예방과 지하수 부족국가에서 탈피할 수 있을 것이다.

자갈과 모래가 바다로 쓸려가는 것을 예방해 건설자재로 활용할 수도 있다.

서해에서 바다모래 채취가 일반화되면서 서해안의 사구라는 모래언덕 계속 없어지고 있다.

바다모래 채취로 모래사장이 유실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욕장 모래가 건설에 사용되는 셈이다.

대운하 건설은 제2의 경부고속도로 건설이라고 생각한다.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계획했을 당시 대다수가 반대했다.

하지만 고속도로가 우리나라 경제부흥에 최대 역할을 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새마을 운동은 국가 장래를 내다본 선경지명의 ‘블루오션’적 발상이었다.

기업만 경제논리가 중요한 게 아니다. 세계화시대에 국가도 한발 앞선 경제개념으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지난 10년간 우리 경제는 어려웠다. 앞으로도 잘 될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민도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뭉쳐야 한다.

그 중심에 한반도 대운하 건설이 있다고 확신한다.


/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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