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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3.02 02:18: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돕기에 쓰고 소외계층의 머리를 깎아주는 ‘사랑의 택시기사’가 주위에 잔잔한 귀감이 되고 있다.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 이섭우(59)씨는 지난 12년째 관내 양로원과 경로당을 매달 방문해 그동안 1천500여명에게 무료 이용봉사활동을 해왔다.

또 택시운전을 하면서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하고 있어 주위에서 ‘사랑의 택시기사’로 통하고 있다.

이 씨는 이밖에 감곡 모범운전자회원으로 20년째 날마다 교통안전지도를 해 주민들의 안전보행과 원활한 교통소통에 기여하고 있다.

음성군은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이씨 에게 3일 직원 정례조회에서 군수 표창장을 수여키로 했다.

그러나 이 씨는 안탑깝게도 지병으로 지난달 23일 서울 광진구의 한 병원에 입원해 시상식에는 아들 재훈씨가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이 씨는“어릴 적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이용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이후 작으나마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양로원과 무의탁노인들의 이발을 해주기 시작했다.”며, “지난달 29일 양로원에 가서 이발 봉사를 해야 했지만 몸이 좋지 않아 사전에 가지 못해 미안하다고 양해를 구했다.”며 아쉬워 했다.


음성 / 조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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