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3.01.10 14:38: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2012-2013 6기 입주작가 문재원, 정효정 개인전이 10일부터 20일까지 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입주작가 릴레이 전시는 작가들이 입주기간 동안 창작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스튜디오와 외부에서 진행된 전시와 개별프로젝트 등을 정리해 작가의 향방을 보여주는 자리다.

문재원, 정효정 작가는 아티스트 릴레이전 13, 14번째 작가다.

ⓒ 문재원 作
먼저 문재원 작가는 '레고트리하우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갖는다.

1996년부터 대량생산 소비문화에 어울리는 건축형태를 보여주는 장난감 '레고'를 이용했다.

작가는 레고의 상업적 기계적 기능과 천진난만한 장난감이란 양면성 기능에 주목했다.

그는 'Tree House'에 창문과 문을 설치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여닫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관객들이 직접 참여해 작가가 이미 만들어 놓은 집에 추가로 레고 블록을 끼워 맞출 수 있게 해 레고 트리 하우스의 형태를 재창조 하도록 권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레고트리하우스는 관객과의 소통을 유도하고 진정한 공공 미술의 한 장르로써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 정효정 作
정효정 작가는 '존재와 벽'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연다.

작가는 털실로 성글게 짜여져 가볍게 투과돼 볼 수 있도록 만든 '니트 벽'을 선보인다.

실제 크기는 높이 3m, 너비 4m의 대형 벽으로 이것은 전시실 천장에서 아래로 늘어뜨려 공간을 가로지르는 형태로 전시된다.

작가는 이번 작업에서 이 벽이 어느 정도 개인적인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안도감과 모든 존재에 상호연계성이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설치물과 함께 3개의 사진도 같은 공간에 전시해 같은 작업의 형태를 보여준다.

작은 전시공간에서는 지난 작업의 페이팅('존재의 시간과 공간' 시리즈 중 2점 )도 함께 전시된다.

/ 김수미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