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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만에 충북출신 프로기사 탄생

청주 김진휘군이 주인공
172명 중 7위 차지… 전투적인 기풍

  • 웹출고시간2013.01.22 18:18: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진휘 군이 충북출신으로는 18년만에 프로기사 입단에 성공했다.

18년만에 충북출신 프로기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청주출신 김진휘(17·사진) 군.

김군은 14~20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 132회 일반입단대회 본선 64강에서 7위를 차지, 입단에 성공했다.

이번 입단자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172명의 아마추어들이 참가, 이중 상위 성적자 7명에게만 입단의 영예가 주어졌다.

특히 이번에 입단 티켓을 거줘진 7명 중 6명은 서울·경기 등 모두 수도권 출신이어서 김군의 입단이 더욱 돋보였다.

나머지 입단자는 유병용(서울), 이호승(인천), 박대영(서울), 백찬희(광명), 신윤호(서울), 한승주(남양주) 등이다.

이로서 충북출신 프로기사는 노영하(청원) 9단, 김강근(청주) 7단, 권오민(충주) 5단 등 4명으로 늘어났다.

충북은 지난 1995년 김·오 두 프로기사를 배출한 후 18년 동안 등단자를 배출하지 못해왔다.

장수영 바둑도장에서 박병규 8단의 지도를 받은 김군은 본인 스스로 "이세돌 9단을 가장 존경한다"고 밝히고 있듯이 전투형 기풍을 지니고 있다.

그는 프로와 아마츄어가 함께 참가할 수 있는 제 3회 비씨카드배 국제바둑대회(2011)에서 중국 신예강자 구링이(古靈益·현 9단)를 꺾어 일찌기 전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부친 김승석(51) 씨는 "아내가 주말부부 생활을 하며 서울에서 뒷바라지를 하는 등 아들 못지 않게 고생을 했다"며 "프로기사라 승률도 중요하겠지만 앞으로 좋은 기보를 남기겠다는 자세로 프로기사 생활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조혁연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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