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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3.10 13:03: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증평군보건소에 근무하는 김경애(기능9급, 32세)씨가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들을 위한 아름다운 변신으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사연은 김 씨가 수년간 길러온 머리카락을 잘라 그 모발을 긴급헌혈봉사단(대전시 중구 용두동 13-11)에 기증, 백혈병 또는 혈액암 등을 앓고 있는 환우들을 위한 가발로 사용될 수 있도록 했다.
김 씨는 “우연히 TV를 통해 모발기증과 관련한 외국의 사례를 접한 뒤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국내의 관련단체를 찾아보다 긴급헌혈봉사단을 발견, 모발기증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또한 “오랜 기간 기른 머리카락을 잘라 조금 어색하고 허전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정서적인 안정과 삶의 활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보람도 크다”며, “헤어스타일로 변신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좋은 일도 하고 자기만족도 키우는 계기로 모발기증을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발을 기증받은 긴급헌혈봉사단은 병원 관계자의 협조 속에 사춘기연령의 여자 환아를 우선 선정한 뒤, 관련 협력체결 업체인 ‘ㅎ’회사를 통해 가발로 제작하고 대상 환아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증평/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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