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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청풍면 용곡리 천영호씨, 두릅출하 임박

겨울 두릅재배로 짭짤한 소득

  • 웹출고시간2008.03.12 14:46: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출하를 앞두고 있는 천영호씨가 재배한 두릅

아직도 잔설이 곳곳에 남아있는 청풍 호수변의 한 농가에서 고급 봄나물인 두릅이 한창 돋아나고 있다.

두릅이 한창인 농가의 주인은 청풍면 용곡리에서 230㎡정도 규모의 하우스에서 두릅을 재배해 겨울철에만 3천만원 연간 억대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천영호(52ㆍ용곡리 335-2)씨로 ‘두릅마디 수침재배법’을 스스로 개발해 매년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신지식인이다.

천씨는 지난 1990년도 두릅 재배를 시작하면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시 지원을 받으면서 본인만의 노하우를 습득해 18년이란 시간이 지난 이제는 두릅하면 최고라는 명칭을 듣고 있다.

두릅마디 수침재배법은 1년 동안 자란 묘목을 눈금 단위로 잘라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면 싹이 돋아나는데 출하시기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농산물 수입개방, 곡물 값 폭등, 고유가 시대로 대다수의 농업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천씨는 언제나 함박웃음으로 오는 이를 반겨주고 있다.

그는 소비자 직거래만을 고집하며 중간 유통단계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있으며 주문 시 두릅대금 선 입금 후 두릅을 인수하는 방법으로 천영호표 두릅이 전국을 누비고 있다.

또한 두릅 장아찌를 개발해 언제 어디서든지 먹을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전국에 공급함은 물론 아직도 두릅에 대해 연구할 것이 무궁무진 해 계속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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