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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4.10 18:05: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제일고등학교(교장 신길순)의 과학동아리 '사이언팅(지도교사 정진수)'이 과학을 통해 제천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겠다는 커다란 포부를 발표했다.

충청북도교육청으로부터 과학동아리 운영 예산 150만원을 지원받게 된 과학동아리 '사이언팅'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업형 슈퍼마켓과 전통시장과의 갈등에서 학생들이 전통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교실에서 배울 수 없는 것을 배우면서 동시에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천 전통시장에서 전개할 활동으로는 신기한 과학실험 부스 운영과 학생들이 직접 기른 채소 판매를 비롯해 음악공연 및 전시, 바자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이언팅은 매주 금요일 동아리활동 시간을 통해 전통시장 체험을 위한 토의 활동을 진행했으며 학교 안에 있는 텃밭에 시금치와 토란을 심고 앞으로 열무도 심을 예정이다.

동아리 회장인 박진석(2학년) 학생은 "식물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식물의 한 살이를 관찰하는 과학자의 마음과 정성스레 채소를 가꾸는 농부의 마음 그리고 판매활동을 통해 상인의 마음을 함께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동아리 활동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앞으로 과학동아리 '사이언팅'의 활동은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학생들이 시장에서 직접 기른 채소를 판매하는 모습을 신선하게 생각할 것이며 쉽게 접할 수 없는 과학 실험을 체험하고 공연을 봄으로써 즐거운 장보기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신길순 교장은 "우리 학교 과학동아리 '사이언팅'의 활동은 학생들이 이공계 진로를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각자의 목표를 성취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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