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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오는 5일 제421주기 팔천고혼위령제 열려

팔천고혼이여 편히 잠드소서

  • 웹출고시간2013.06.03 12:59: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5일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 팔천고혼위령탑 앞에서 일본군과 맞서 싸운 충장공 신립 장군과 팔천고혼의 영령을 추모하는 위령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위령제 모습.

충장공 신립 장군과 팔천고혼의 영령을 추모하는 위령제가 오는 5일 오전 10시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 팔천고혼위령탑 앞에서 열린다.

충주문화원이 주관하고 충주시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위령제에는 유관 기관ㆍ단체장과 평산 신씨, 순천 김씨 종친회원, 시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충주국원고등학교 학생들의 주악을 시작으로 팔천고혼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이종배 충주시장의 추모사로 진행된다.

이뿐만 아니라 양승모 시의회의장의 추념사, 참석내빈의 헌작, 헌화와 분향, 조총발사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충주문화원 전찬덕 원장은 "위국충절의 단심만으로 일본군에 맞서 싸운 8천여 의군들의 뜻을 받들고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음력 4월28일 위령제를 지내오고 있다"며 "올해 현충일과 겹쳐 하루를 앞당겨 개최하게 됐다. 많은 시민들이 위령제에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팔천고혼위령탑이 위치한 탄금대는 임진왜란 당시 순변사 신립 장군이 휘하 장병 8천여 명과 함께 이곳에 배수진을 치고 왜장 소서행장을 맞아 처절한 전투를 벌이다 순국한 곳이다.

충주시는 신립 장군과 8천여 장병들의 넋을 기리고 그들의 애국충절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지난 2003년 3억7천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높이 15m, 기단부 지름 18m 규모로 위령탑을 건립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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