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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공무원 ‘자원봉사자’ 변신

영동군보건소 이영숙씨, 암환자 방문 혈압·혈당 체크

  • 웹출고시간2008.03.22 18:32: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군 보건소 퇴직 공무원인 이영숙씨가 자원봉사활동가로 변신에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에서 정성을 다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은 이씨가 독거노인 이미용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지역 내의 봉사가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찾아가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에 항상 정성을 다해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가 있다.

25년간의 보건소 공직생활을 끝으로 지난 2006년 정년퇴직한 이영숙(여·58·영동읍 계산리)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씨는 말기 암 환자 2명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머리감겨주기, 목욕봉사, 마사지, 집안정리, 말벗 등 호스피스 봉사를 하고 있으며, 또 독거노인 5명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이·미용 봉사 등을 해주고 있다.

특히 보건소 근무경력을 살려 혈압, 혈당체크, 약복용점검 등 건강체크를 해줘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독거노인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으며, 보건소에서 주관하는 정신지체장애인 재활프로그램에서 운영보조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다.

또한 매주 화요일 수가성복지재단에서 제공하는 밑반찬 도시락을 읍내 독거노인 20여명에게 나눠주는 배달봉사 활동도 해오고 있다.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이영숙씨는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나눠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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