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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수산면 4남매 ‘사랑의 집’ 준공

“새 보금자리서 새 꿈 키워요”

  • 웹출고시간2008.03.22 23:28: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랑의 집짓기 과정

지난 2월 3일 불의의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수산면 4남매가 주위의 온정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어 24일 오후2시 준공식과 함께 입주를 하게 됐다.

그동안 이들을 돕기 위해 수산면민을 비롯한 제천시 각계의 성원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제천 월악로타리클럽이(회장 홍석용)이 지난 6일 사랑의 집 착공에 들어가 이날 준공을 보게 됐다.

집짓기 사업에 필요한 건축자재 및 인력은 회원과 자원봉사들이 지원 했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수산면민을 비롯한 지역 업체 및 독지가의 자발적인 도움이 있어 신속하게 집짓기 사업이 추진될 수 있었다.

수산면 4남매가 새로운 꿈을 키워갈 보금자리는 방3, 부엌, 거실, 화장실 등을 갖춘 72㎡ 규모의 단층 주택으로 할머니 할아버지와 4남매가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 속에 지어졌다.

집이 지어지는 동안 박상호 이장과 주민들이 공사장을 수시로 찾아 새참과 점심을 마련하는 등 마을 주민 전체도 사랑을 보탰다.

준공된 사랑의 집

제천 월악로타리클럽에서는 사랑의 집짓기에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또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될 수산면 4남매를 격려하기 위해 이날 관계인사 등 100여명과 함께 사랑의 집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여기에 수산면장을 비롯한 많은 면민들이 참석해 축하할 계획이며 그동안 집짓기 사업에 물심양면 도움을 아끼지 않은 자원봉사자들도 뿌듯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통해 수산면 4남매는 세상을 더 긍정적으로 보는 눈을 얻게 될 것이며 훈훈한 마음으로 사남매의 새 보금자리를 바라보게 될 제천 시민에게는 더불어 함께하는 마음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천 / 이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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