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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8.18 15:11:02
  • 최종수정2013.08.18 15:11:02
내년 7월 행정구역 통합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청원군이 각종 군 기록물을 전산화해 영구보존키로 했다.

군은 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12월31일까지 실·과·소는 물론 각 읍·면에서 보관 중인 문서나 사진 등을 전자기록물로 변환·보관하는 '중요기록물 전산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보존기간 30년 이상인 기록물과 사진·영상·음성 등의 시청각자료, 행정박물, 정부간행물, 역사기록물 등 중요자료부터 보관 가치가 있는 자료까지 모두 전산화한다.

지역에서 진행한 새마을운동 사업이나 행사, 수해복구, 각종 사건·사고 등도 담긴다. 행정구역 통합으로 자칫 소홀히 다뤄져 사라질 수 있는 군 역사를 기록화해 보존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자료를 모두 전산화하면 그 분량은 총 188만 페이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자료를 원본과 함께 청주시 지북동 옛 보건소 문서실에 보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각 부서에서 방치하거나 소홀히 다룰 수 있는 모든 자료를 기록화해 군 역사로 남길 계획"이라며 "통합으로 청원군은 사라지지만 주민과 함께한 추억은 영원히 남는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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