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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8.25 19:31:05
  • 최종수정2013.08.25 19:31:54
지역 간 불균등 해소를 위해 BRT 노선을 청주국제공항과 시내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이 충북발전연구원으로부터 제기됐다.

분석 결과, 청주와 세종 간 철도접근성 취약, BRT 도로 연계성·환승체계 미흡, 택시요금 불합리, 광역대중교통 행정체계 미정착 등 다양한 문제점이 도출됐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대전~세종~오송 간 BRT 노선은 정부청사 접근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광역대중교통수단으로는 미흡하다고 오상진 연구위원은 설명했다.

오 연구위원은 "2015년 완공되는 세종~청주 간 도로를 이용해 청주여객 터미널을 접근하거나 2017년에 완공 예정인 오송~청주 간 도로를 이용한 운영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는 세종, 대전, 청주 간 BRT 전용도로를 설치해 신교통 BRT운행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세종~청주, 세종~오송~청주공항 간 BRT 전용도로 신설방안을 제시했다.

시내버스 통합 환승할인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충청권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운영하고 있는 시내버스 환승할인을 자치단체간 환승에도 적용한다는 내용이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대중교통 이용객의 불편과 요금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게 오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택시 시계외 할증요금을 개선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현재 오송역에서 세종정부청사가지 택시를 이용하면 복합할증(55%)와 시계외 할증(20%)이 함께 적용돼 기본요금 보다 1.8배(약 2만3천원)에 달하는 요금이 부과된다. 세종시와 청주시, 청원군 간 요금체계와 운행연장이 달라 이용자의 혼란과 불만을 낳고 있는 상황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주·청원 간 요금제 통합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 사업구역은 유지하되 시계외 할증요금 조정 및 자치단체 간 요금 단일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게 오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장기적으로는 충청권내 자치단체 간 택시사업구역을 통합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이를 위해 세종, 대전, 청주시 간 시계외 할증요금 폐지 및 요금 단일화 방안 정착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수도권 내 시·도 간 운행하고 있는 광역급행버스(Mbus) 도입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오 연구위원은 "수도권으로 지정돼 있는 관련 법률의 개정이 필요하다"며 "출퇴근 수요가 많은 노선 발굴과 시·도간 노선 협의조정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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