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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가덕면 선도농업 육성 특화단지로 개발

이종윤 청원군수 새벽 영농현장 방문

  • 웹출고시간2013.08.29 14:55:01
  • 최종수정2013.08.29 14:55:01

이종윤(오른쪽) 군수가 29일 새벽 가덕 효소발효원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발효된 효소의 냄새를 맡아보고 있다.

청원군이 가덕면을 선도농업 육성 특화단지로 개발키로 했다.

이종윤 군수는 29일 새벽 가덕면 딸기농가와 복숭아농가, 가덕 효소발효원을 찾아가 시범사업의 효과와 작목별 재배노하우, 발효기술 등을 꼼꼼히 살폈다.

첫 방문지는 가덕면 상대리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정장필씨 농가로, 이 농가는 올해 처음 화분 상단이 아닌 하단으로 비료를 함유해 관수하는 딸기 저면관수 육묘사업을 추진해 탄저병 발생 경감 90%이상 효과를 보고 있는 대표적 선도농가다.

저면관수 육묘방식을 살피던 이 군수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딸기 육묘 및 재배관리에 관한 기술지도와 성과분석을 지시했으며, 정씨로부터 딸기 재배 노하우도 경청했다.

정씨 농가는 내달 1일 정식을 시작해 오는 11월말부터 내년 5월까지 수확할 예정이며 조수입은 1억원에 달한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방문지는 가덕면 노동리에서 복숭아를 재배하는 유승찬씨 농가, 노지 1ha에 천중도 등 5가지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다.

유씨는 복숭아 재배경력만 13년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미생물을 공급 받아 병해충방제 비용을 절감하고 당도 높은 복숭아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 군수에게 복숭아 재배 시 유의할 점과 풍작 노하우를 일러주기도 했다.

마지막 방문지는 가덕 효소발효원.

이곳은 청원생명농업대학 발효가공과 김병렬 강사가 가덕면 행정리 마을회관을 빌려 농업인들이 효소실습 등을 진행하는 곳이다.

발효원은 작업장과 저온발효실, 체험장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매실, 솔잎, 명자 등 발효효소를 생산하고 있다.

청원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 지역을 발효식품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으로 현장에서 이 군수는 발효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며 발효효소 생산과정에 직접 참여해 보기도 했다.

영농현장 방문은 마친 이 군수는 "지역 농업인들이 다양한 재배방식으로 성공적 농업경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군정업무 추진에 큰 힘을 얻게 된다"며 "앞으로도 자주 새벽영농을 찾아 관내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농업정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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