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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농업기술센터, '청정보계' 상표 출원

천연 항생제 이용…2.8kg 대형육계 생산
육질 쫄깃하고 맛 좋아

  • 웹출고시간2013.09.05 10:24:25
  • 최종수정2013.09.05 15:52:12

청원군농업기술센터가 상표출원한 청정보계의 생산 공정 모습

청원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윤명혁)가 대형육계 부분육 시장활성화를 위해 청정보계 상표를 출원했다.

이번 상표 출원은 군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주)청정이 강소농 현장 연구과제 공모사업과 관련해 '천연 항생제를 이용한 대형육계 생산과 가공 종합수익모델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해 얻은 결과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닭고기는 대부분 32~35일령의 육계를 도계한 것으로, 출하체중이 1.5kg 전후여서 부분육 생산이 어렵고 성숙이 되기 전 도계해 닭고기 맛을 살리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그러나 청정보계는 국립축산과학원의 대형육계 생산기술이 접목된 안전 먹을거리로, 출하일령이 42~49일로 생체무게가 2.5~2.8㎏이며 글루타민산(Glutamic acid), 이노신산(Inocinic acid) 등이 많아 고기가 쫄깃하고 맛이 좋다.

센터는 지난 7월29일 병아리 수놈 1만 마리를 청원군 소재 시험농장에 입추해 42일간 사육된 국내산 대형육계를 5일 첫 출시했다.

생산된 대형육계는 부분육으로 해체돼 학교급식과 대형마트 등에 냉장육으로 일부 소진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오는 27일 열리는 청원생명축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상표 등록만 남겨진 청정보계는 특허청에 우선심사를 의뢰한 상태이며, 내달 중 상표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센터와 협력산업체인 (주)청정은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닭고기 부분육은 대부분 수입산 냉동 부분육"이라며 "국내산 신선 부분육 개발로 소비자들에게 먹을거리 선택권을 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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