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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0.10 15:50:56
  • 최종수정2013.10.10 15:50:56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7기 입주작가 김온·배설희의 작품 전시회가 오는 20일까지 스튜디오 1, 2층 전시장에 열린다.

아티스트 릴레이전 4·5번째 작가인 이들은 입주기간 동안 창작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스튜디오와 외부에서 진행된 전시·개별프로젝트 등을 정리해 작가의 향방을 보여준다.

스튜디오 1층 전시장에는 'Marginalia(마지널리아)'를 주제로 한 김온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가변설치

ⓒ 김온 作
그동안 다양한 매체와 퍼포먼스를 통해 쓰기, 읽기, 듣기 행위에 관한 작업을 진행해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스튜디오 전시장을 책이라는 공간으로 포착했다.

책의 주요 구성요소인 여백(margin)을 조형언어로 공간에 투입시키고 동시에 공간자체를 여백으로 구축해 여백에 쓰여진 기록, 글이라는 의미의 '마지널리아', 즉 언어문자에 빗대 무언의 조형언어를 표현하고 있다.

전시장에는 프린팅 된 종이를 이용한 설치작업과 음향기기를 사용한 설치작품, 네온 문자작업, 액자 프레임에 내재돼 있는 드로잉(여백언어로 구성된 오브제) 작업 등 신작들을 전시한다.

또 보르헤스의 단편소설 '지친 자의 유토피아'에 실린 텍스트 문장들을 커팅 한 2009~2011년 작품이 소개된다.

2층 전시장에는 'A JOURNEY TO NOTHING'을 주제로 한 배설희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snapshot

ⓒ 배설희 作
작가는 이번 작업에서 변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반성(self-questioning)을 타자에게 질문하는 형식으로 목탄을 이용해 그린 그림과 영상, 사진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가변과 불가변, 물질과 비물질, 실체와 비실체 사이를 인식하고 깨닫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보고 읽고 느끼고 경험하며 생성된 이미지들은 현재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것들로 우리는 그것을 지워나가는 행위를 통해 현실에서 지각되고 기억된 대상이 애초에 없음을 깨닫게 된다"고 밝혔다.

/ 김수미기자

snapshot

ⓒ 배설희 作
작가는 이번 작업에서 변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반성(self-questioning)을 타자에게 질문하는 형식으로 목탄을 이용해 그린 그림과 영상, 사진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가변과 불가변, 물질과 비물질, 실체와 비실체 사이를 인식하고 깨닫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보고 읽고 느끼고 경험하며 생성된 이미지들은 현재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것들로 우리는 그것을 지워나가는 행위를 통해 현실에서 지각되고 기억된 대상이 애초에 없음을 깨닫게 된다"고 밝혔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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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설희 作
작가는 이번 작업에서 변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반성(self-questioning)을 타자에게 질문하는 형식으로 목탄을 이용해 그린 그림과 영상, 사진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가변과 불가변, 물질과 비물질, 실체와 비실체 사이를 인식하고 깨닫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보고 읽고 느끼고 경험하며 생성된 이미지들은 현재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것들로 우리는 그것을 지워나가는 행위를 통해 현실에서 지각되고 기억된 대상이 애초에 없음을 깨닫게 된다"고 밝혔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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