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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계박물관 국악자료 사료적 가치 매우 높다"

권위자 감정 의뢰 결과 국내 유일 자료 가능성 발견

  • 웹출고시간2013.10.22 19:52:59
  • 최종수정2013.10.22 20: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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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태 정책개발팀장과 임동영 팀원이 난계박물관이 소장한 국악자료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속보=영동난계국악박물관에 소장된 2천400여 점의 방대한 국악자료가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15일자 3면>

영동군과 난계국악박물관에 따르면 군이 '영동 국악콘텐츠 프로티어사업'을 계획하며 국악 관련 교수 등 국내 권위자들로 하는 자료를 감정한 결과 원로 국악인이 직접 국악인들의 공연을 녹음한 것은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감정내용을 보면 AM방송 초기의 녹음부터 시작된 방대한 양의 녹음은 연대와 제목이 확실하지 않지만 1960~1970년대 사이의 자료는 국내 유일한 자료일 가능성이 높다고 의견을 냈다.

특히 녹음 당시 이미 고인이 됐거나 월북한 국악인들의 녹음은 일제강점기시 제작된 SP음반을 재녹음해 방송했을 것으로 추측된다며 그러나 녹음이든 녹화든 현재 재 수집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국악외길을 걸어온 존경받는 원로의 기증품은 시중가격으로 평가할 수 없는 귀중한 것으로 기증자의 이름으로 기념관을 설립할 정도의 가치가 있는 수준이라며 국악의 실황을 녹화해 정리한 비디오테이프의 경우 국내에 그리 많지 않은 상태에서 전문지식을 가진 국악인이 국악인의 공연실황 자료는 매우 귀중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녹음테이프의 경우 자기장 특성상 점차 테이프의 자기가 소멸될 수 있어 빠른 시일내에 디지털화 해야 하고 특별한 시설에서 보관과 보존이 필요하며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자료도 200여점이나 있다고 밝혔다.

난계국악박물관 이행구(46·학예연구사) 관장은 "우리나라 국악인들을 한꺼번에 녹음한 국악자료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귀중한 자료로 가치가 있다"며 "이번 기회에 장르별로 분류해 교육적 자료로 활용은 물론 후손들에게 제공, 국악의 저변확대에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예산 12억(국비) 원을 들여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국악자료를 보전보급하기 위해 디지털화하는 '국악콘텐츠 프로티어'를 추진한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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