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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 성열현인 악성 우륵의 사료집성' 발간

제천 향토사가 류금열 편저자로 방대한 사료 집대성

  • 웹출고시간2013.10.31 11:32:46
  • 최종수정2013.10.31 11:32:46
제천지역에서 향토사를 연구하는 내제문화연구회(회장 장석건)는 내제문화자료총서 22집으로 '청풍 성열현인 악성 우륵의 사료집성'의 본제목과 '청풍체 하림조와 백제의 7성'의 부제목으로 향토사가 류금열의 편저자로 상하권의 방대한 사료를 발간했다.

이 사료는 류금열씨가 15년간에 걸쳐서 악성 우륵과 관련된 고령, 충주 등지에 유적지 답사기를 비롯해 단양적성비, 중원고구려비, 창녕척경비 등의 금석문과 '삼국사기'에 김유신이 장군이 공취한 백제의 7성을 탐색하고 서기 551년 청풍강 유역에 진흥왕이 점령지를 순수한 제천에 백제의 금현성과 단양에 고구려의 도살성 등을 탐구하여 사료적인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오늘날 우후죽순 음운학적으로 우륵의 탄생지로 주장하는 의령, 거창, 대구, 고령, 합천 등지는 일본인 말송보화와 전중준명의 학설인 임나십국의 사이기국에서 연원한 날조 왜곡설을 반론할 수 있는 국문학적, 역사학적, 음악학적으로 악성 우륵은 청풍 출신이라는 객관적인 고증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우륵의 음악성인 서린 '악학궤범'에 청풍체 하림조의 가야금, 거문고, 향비파의 조현법은 청풍지방의 음악적인 특성을 제시하면서 1893년 우륵의 예맥을 계승한 청풍승평계는 한벽루에서 관현타악기로 고전음악 506율을 교련한 전국 최초 국악의 발상지를 소명한다.

또한 우륵의 음악성이 신라의 대악으로 전승한 고대 음악사를 대결집하면서 류중교의 자양금을 게재해 국악의 기초자료를 제시한다.

무엇보다 일본인 말송보화의 임나일본부 임나십국의 학설을 계승한 전중준명이 우륵의 출신지를 의령 사이기국으로 날조한 왜곡설을 반론해 우륵의 탄생지는 청풍으로 정립해 식민사관을 불식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림지에 산재한 우륵의 유적지 자료와 답사기를 제시하면서 의림지를 과학적으로 대시축한 우륵의 위업을 선양할 당위성을 제시하고 있다.

삼국항쟁시대 청풍강 유역에 백제 7성의 웅거한 문화역사의 중심지로 역사성의 재조명과 국악의 발상지로 정립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금열씨는 1일 제천 제천영상미디어센터봄에서 '청풍 성열현인 악성 우륵의 사료집성'의 개요를 설명하고 질의시간을 가지며 청풍 성열현인 악성 우륵을 선양하는 출판기념의 축하하기 위해 제천국악협회에서 준비한 가야금 병창과 전통국악 소리마당을 공연한다.

또 본 행사에 이어 세명대학교에서 준비한 의명학술세미나를 열어 제천의병의 정체성을 모색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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