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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1.01 10:06:06
  • 최종수정2013.11.01 10:06:06
청원군이 '계약심사제'를 통해 올해 하반기까지 총 23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는 발주사업의 원가산정·공법선택·설계변경 등 적정성을 심사해 사전에 예산낭비요소를 제거하는 제도다.

대상은 △공사 2억 원 이상 △용역설계 7천만 원 이상 △물품구입 2천만 원 이상이다.

군은 '가덕상대2지구 용배수로 설치공사' 등 51건의 공사 부문을 대상으로 16억5천만 원을 절감했으며, '영하-선암간 도로 확장·포장공사 실시설계 용역' 등 26건의 용역설계 부문에서 6억5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물품구매 부문도 '가축분뇨공공처리장 수처리물품 구매' 등 5건을 대상으로 2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올해 모두 23억여 원을 절감했다. 지난해 51억 원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모두 총 74억여 원을 절감한 수치다.

군은 예산절감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계약심사 범위를 확대하고 정확한 심사를 위해 업무 연찬과 계약심사 프로그램 구매, 전문기관 교육, 공사 종류별 문제점 분석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절감된 예산은 주민 숙원사업과 경제 살리기, 서민 일자리 창출 등 군민 생활안정 사업에 재투자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계약심사제'를 적극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건전하고 투명한 재정운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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