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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다문화가정 운전면허 취득 돕는다

모국어 교재로 공부 도와… 실기시험 비용도 절반 지원

  • 웹출고시간2013.11.11 14:41:58
  • 최종수정2013.11.11 14:41:58

결혼이주여성들이 면허 취득반에서 자동차 운전면허 시험에 대비해 강의를 듣고 있다.

청원군이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자립능력 향상을 위해 외국인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다문화가정이 경제적 부담과 언어의 이해력 부족 등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청원군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청남경찰서가 연계해 면허 취득반을 개설하고 주 1회 외국인 전담 경찰관이 직접 강의를 펼치고, 모국어 교재와 외국어 CD를 무료로 제공해 학과 시험에 대비한다.

사업 대상자는 청원군 내 1년 이상 거주한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자녀로, 경제적 자립 의지가 높은 다문화가정, 차상위계층, 다자녀 가정 등을 우선 선발한다.

운전면허 취득을 원하는 다문화가정의 대상자는 청원군 다문화가정지원센터(043-293-8887)에 본인이 직접 신청하면 되고,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최종 면허를 취득하면 운전면허증, 실기시험 수검료 영수증, 본인명의 통장 등 제반서류를 갖춰 청원군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 제출하면 실기시험 취득에 소요되는 비용의 50%인 약 22만 원(2종 보통 기준)을 지원받을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운전면허 취득지원 사업이 활성화돼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 정착은 물론 그들이 취업하는 데 도움을 줘 경제적 자립의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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