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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 용사 '호국영웅기장' 전수

1950년에 1차례 이후…63년 만 처음

  • 웹출고시간2013.11.21 17:56:01
  • 최종수정2013.11.21 17:56:01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건 6·25한국전쟁 참전 유공자 385명에게 63년 만에 '호국영웅기장'이 전수됐다.

21일 정상혁 보은군수와 김영준 청주보훈지청장은 보은군수 집무실에서 6·25참전유공자에게 '호국영웅기장'을 전수했다.

이번 전수식은 6·25전쟁 정전협정체결 60주년을 기념해 6·25전쟁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국영웅기장은 국가보훈처가 제작했다.

이날 '호국영웅기장' 전수자 385명을 대표해 각 읍면 분회장인 조일행(보은읍), 나명환(속리산면), 윤기봉(장안면), 이문현(마로면), 유상종(삼승면), 박성용(수한면), 임각순(회남면), 황규설(회인면), 김선원(내북면), 서재원(산외면) 씨가 기장과 기장증을 받았다.

호국영웅기장은 특정한 사건과 업적, 날 등을 기념해 국가가 수여하는 기념장으로 지난 1950년 10월 한차례 수여한 이후 63년 만에 수여하게 됐다.

이번에 전수하는 호국영웅장은 메달 형태로서 한반도 지도 위에는 '정전 60주년기념'이라는 글자와 지도 둘레에는 자유, 평화, 호국, 영웅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정 군수는 전수식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6·25참전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국가의 안보 없이 나라의 평화가 있을 수 없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에 대한 최대한의 예우를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수식에 참석하지 못한 '호국영웅기장' 수여 대상자들에게는 오는 연말까지 국가보훈처에서 개별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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