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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천안~청주공항 지하철 연결 문제점 많다"

청원군 기자간담회서 밝혀
"2천억원 비용 부담… 고속화 전철 추진"

  • 웹출고시간2014.02.04 11:35:37
  • 최종수정2014.02.04 14:51:49
속보=이시종 충북지사가 천안~청주국제공항 수도권 전철 연장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뒤집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 지사는 올해 도내 시·군 순방 첫 행선지로 4일 청원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천안에서 청주공항까지 지하철로 연결할 경우 사업비 7천787억원 중 25% 2천억원 가량을 부담해야 한다"며 "이 뿐만 아니라 운영 적자분의 일정 부분도 도가 보존해야 돼 지하철 연결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구로역에서 청주공항까지의 고속화 전철을 통한 연결을 추진할 경우 100% 국비로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며 "일단 고속화 전철로 청주공항까지 연결을 하고 향후 도민들이 원한다면 약간의 비용 투자로 지하철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지하철로 사업이 추진된다면 서울에서 청주공항까지 3시간 이상을 이동해야 한다"며 "이럴 경우 도민들이 시간적·육체적인 불편함을 감수해야 돼 이용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리하자면 수도권 전철(지하철)은 서울에서 천안까지만 이어지고 천안에서 청주공항까지는 기존 철도로 연결하는 일반 노선 연장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북청주역 건설과 관련해서는 희망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 지사는 "연간 24만명이 이용하는 청주역과 비교해서 북청주역은 타당성 조사 결과 연간 100만명 이용이 예상된다"며 "무심천 변에 건설돼 청주시내를 관통하는 북청주역을 만들어 청주를 철도 친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북청주역에서 서울로 갈 경우 KTX를 이용할 때와 비슷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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