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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배티 성지 순교박물관 건립

백곡면에 내달 15일 준공
문화 활용 순례성지 조성 계획

  • 웹출고시간2014.03.05 13:31:36
  • 최종수정2014.03.05 15:23:46

최양업 신부의 업적을 기리고 카톨릭 관련자료 소개 전시관 및 체험장을 갖춘 순교박해박물관이 준공된다.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진천 배티성지(梨峙 聖地)'(충북도기념물 150호)에 순교박해박물관이

건립된다.

진천군은 지상 2층, 건축 전체면적 1천353㎡ 규모로 최양업(1821~1861) 신부의 친필 등 가톨릭 관련 자료를 소개하는 전시관과 체험장 등으로 조성되는 순교박해박물관이 다음 달 15일 준공·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순교박해박물관은 진천군이 천주교 청주교구 배티성지발전위원회와 함께 2012년부터 2016년까지 100억원(국·도비 포함)을 들여 추진하는 배티 세계순례성지 조성사업 중 하나다.

순교박해박물관은 2012년 10월10일 천주교 청주교구 장봉순 가브리엘 주교 주례로 기공식을 했다. 앞서 2012년 4월에는 최양업 신부 기념관(981㎡)이 준공됐다.

이 기념관은 국내 천주교회 첫 신학생이자 두 번째 사제인 최 신부를 기리고 있다.

최 신부는 현재 교황청에서 시복(諡福·교황이 신앙이나 순교로 이름 높은 사람을 복자품에 올려 특정 지역 교회에서 그를 공경하도록 선언하는 것) 심사를 하고 있다.

진천군은 기념관과 박물관 건립에 이어 길이 7.5㎞의 배티성지 순례(둘레)길도 조성한다.

이를 통해 배티성지의 역사·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연간 30만명이 찾는 순례성지로 만들 계획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천주교 신학교인 조선교구신학교 터가 있는 배티성지 주변 지역은 천주교 박해기에 교우촌(敎友村)을 형성했고 순교자 묘가 산재해 있는 곳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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