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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왕' 꿈꾸는 박찬호 사무관

전국 공무원생활체육대회 3위 등 실력 과시
자녀들도 매년 생일선물로 탁구복 '전폭 지원'
"탁구전용 체육관 건립돼 '국민운동' 됐으면"

  • 웹출고시간2014.03.06 19:14:08
  • 최종수정2014.03.06 19:14:08

박찬호 청원군의회 사무과장이 생활체육 탁구대회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나에게 탁구는 삶에 있어 포기하지 않는 인내심을 길러주며 사람들과 우의를 다지게 해주고 행복을 주는 평생을 같이 할 좋은 친구입니다."

박찬호 청원군의회 사무과장의 '탁구 예찬론'이다.

학창시절 틈틈이 탁구를 치다가 10년전부터 탁구를 '나만의 스포츠'로 본격적으로 시작한 박 과장.

박 과장은 취미 생활로 탁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추우나 더우나 날씨에 상관없이 운동할 수 있다는 것'을 꼽았다.

최근 있었던 대회 출전 기록만 살펴봐도 그의 개인전 수상 이력은 화려하다.

지난해와 올해 열린 1·2회 충북 시장·군수 협의회장배 공무원탁구대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작년에 열린 18회 청원군생활체육탁구대회에서도 '당연히' 정상에 섰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1회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장배 공무원탁구대회에서 3등을 차지하며 전국에서도 손꼽는 생활체육 탁구 강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런 박 과장의 탁구 사랑에는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퇴근 후 일주일 중 절반을 탁구장을 찾아 운동하는 그를 언제나 마음속으로 응원해주고 있으며 자녀들은 매년 생일 선물로 탁구복을 선물하며 박 과장을 웃음짓게 하고 있다.

친구들이 다 골프를 취미 생활로 추천할때도 그의 선택은 탁구였다.

박 과장은 "3년전 친한 지인들의 권유로 골프채를 '10개월 할부'로 구입해 한달 동안 연습장을 찾았지만 결국 헐값에 골프채를 처분하고 다시 탁구채를 잡았다"며 웃음을 지었다.

생활체육 탁구 활성화를 위해 개인적인 바람을 묻는 질문에 그는 "탁구동호회간 경기를 좀더 확대해 직장생활에 활력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를 위해 탁구전용 체육관이 건립돼 탁구가 국민생활체육으로 자리잡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대답했다.

박 과장이 활동하고 있는 청원군청 탁구동호회는 지난 2005년부터 만들어졌으며 현재 21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오는 15일 열리는 청원군수기 생활체육탁구대회에는 12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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