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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3.10 11:07:17
  • 최종수정2014.03.10 11:07:17

자동차길 열린 가덕면 피반령지난 1930년대 촬영된 피반령 자동차길 모습.

ⓒ 사진제공=청원군
청원군 가덕면에서 보은군 회인면 오동리에서 넘어가는 고개로 보은군과 청원군의 경계를 이룬다. 피반령은 해발 360m에 불과하지만 예로부터 험준한 고개로 알려졌고, 도로가 형성된 뒤에도 깎아지른 산과 절벽을 양옆으로 굴곡이 매우 심한 것으로 유명하다. 피반령이라는 지명은 조선 중기의 문신 이원익이 경주 목사로 부임하면서 생긴 일화에서 유래됐다.

당시 가마꾼들이 힘든 고갯길에 가마를 들 수 없어 걸어서 넘자고 청하자 이원익은 가마꾼에게 기어오라고 명령했다. 이에 가마꾼들이 손발에서 피가 터진 채로 고개를 넘어 '피발령'이라 불리다가 피반령이라는 한자 명칭으로 바뀌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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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