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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호암택지지구서 조선시대 기왓가마 발견

구워진 상태로 수백장 쌓여 있어… 학계관심

  • 웹출고시간2014.05.02 18:26:44
  • 최종수정2014.05.02 18:26:44
LH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충주시 호암동 호암택지개발지구 내 공원용지에서 조선시대로 추정하는 기왓가마를 발견해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원장 심용민)은 최근 호암택지지구 내에서 총 6기의 기왓가마를 발견했고 이 중 1기는 기와가 구워져 쌓여 있는 상태였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암키와와 수키와 수백 점 이상이 구워진 채로 그대로 발견된 가마는 드문 일이어서 학계에서는 보존가치가 큰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학계는 당시 와공들이 기와 작업을 마친 상태에서 가마가 무너졌거나 다른 사고 등으로 기와를 꺼내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화재 발굴 조사를 벌이는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문화재자문위원들과 협의해 의견을 들은 뒤 늦어도 6월 말까지 문화재청 보고와 현장설명회를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마를 발견한 곳은 호암택지지구 내 공원용지여서 그대로 보존하더라도 택지개발에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호암택지지구에서는 지난해 5월 충주 읍성 외성으로 보이는 토성 350m가량이 발굴돼 학계 관심을 끌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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