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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5.03 13:59:59
  • 최종수정2014.06.29 15:34:05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로 구성한 '유성희망버스'는 유성기업 고공농성 200일을 맞아 2일 옥천군 옥천읍 옥각리 광고용 철탑 부근에서 '10시간 공동행동' 집회를 가졌다.

높이 22m의 이 광고용 철탑은 이정훈 유성기업 노조 영동지회장이 지난해 10월13일부터 유성기업의 직장폐쇄와 노동자 해고 등에 맞서 '고공농성 투쟁'을 하는 곳이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인원은 대부분 영동지회와 아산지회 노조원들이었으며, 200여 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옥천경찰서 앞에서 지난달 25일 발부된 이 지회장의 체포영장과 관련해 항의 집회를 한 뒤 옥각리 광고용 철탑 부근으로 이동했다.

오후 7시부터는 '고공 농성 200일 기념 문화제'로 진행됐다.

이들은 1일부터 7일까지 옥천군청과 옥천경찰서 옥각리 등에 집회신고를 해 놓았지만, 오는 10일 열 예정이었던 '2차 유성 희망버스' 행사는 연기했다.

옥천경찰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충북지방경찰청의 지원을 받아 병력 300여 명을 비상 대기했다.

앞서 지난 3월15일 전국 35개 지역에서 출발한 희망버스를 타고 이곳에 집결한 2천여 명이 연대한마당 등을 통해 항의 집회를 열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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