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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교육지원청, 백혈병 투병학생 성금 쾌척

옥천교육지원청, 관내 초·중등 교직원 모두 돕기 동참
1천184만190원 성금, 헌혈증서 163매 지원

  • 웹출고시간2014.05.07 13:42:52
  • 최종수정2014.05.07 13:43:12

옥천교육지원청 등이 나서 모은 백혈병 학생 돕기 성금 1천184만190원을 7일 어머니에게 전달하고 있다.

옥천교육지원청이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옥천여중 조모(3년)학생 돕기 성금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여 1천100여만원을 모금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옥천여중의 성금 돕기에 이어 교육지원청이 모금운동을 벌여 한성저축은행, 학부모 독지가 등 대표와 투병 학생의 어머니가 참석한 가운데 성금 1천184원8천190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그동안 옥천여중에서 지난 4월21일 1차 성금 결과 1천461만8천70원에 이어 이날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내 초·중등학교 교직원의 성원 등 자율적으로 돕기에 동참했다.

투병학생은 가정사정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성적이 우수하고, 늘 밝고 꿋꿋한 성격으로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여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사랑과 신망이 두터우며, 어머니와 할머니에 대한 효행이 남다르는 등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며 사랑의 성금기탁이 줄을 이었다.

2차 성금 모금액은 옥천교육지원청 178만원, 장야초 154만원을 비롯 관내 초·중·고와 한성저축은행 100만원, 옥천 광일농원 김영식 대표 50만원 등이 모아졌고, 과거 백혈별 투병 경력이 있는 옥천여중 정모 학생의 아버지가 헌혈증서 100매, 옥천여중 교원 및 학부모 31매, 김재학 KT&G옥천지점장 20매, 청산고등학교 12매, 육군 2201부대 100매 등 총 263매를 거두어 투병학생에게 큰 도움이 예상된다.

조용덕 교육장은 "백혈병 투병학생 돕기에 각계각층에서 성금이 답지해 감사한다"며 "하루속히 쾌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혈병 투병학생은 옥천군보건소의 희귀성난치성 치료비 지원 대상자로 확정돼 치료가 완치될 때까지 매년 지원되고 대한적십자가 희망풍차 긴급지원과 월드비전 희망의샘 위기청소년 지원, 충청북도교육청 교직원 기부금 지원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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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